정치적 경계를 넘어 영화 성과 분석하기

독점 보도: 주말이 다가오면서, 디즈니의 백설공주는 온라인 논의에서 경멸적으로 “눈 깨우기”라는 별명을 얻어, 파란색과 빨간색 주들이 대립하는 정치적으로 분열된 국가에서 이 공주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어떻게 성과를 낼지 우려를 낳고 있다.

레이첼 제글러와 갈 가돗이 주연하는 실사 영화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4,300만 달러의 수익으로 시작했으며, 제작 비용은 2억 7천만 달러에 달한다(마케팅 비용 제외).

박스오피스 분석 회사 EntTelligence에 따르면, 60%백설공주의 티켓 판매와 56.5%의 전체 관객(310만 관객)은 파란 주에 위치한 극장에서 발생했다.

이 데이터는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미국 내 대다수의 극장(2024년 대통령 선거 결과 기준으로 53%)은 파란 주에 있으며, 이는 전체 영화 티켓 판매의 66.78%와 극장 관람의 63.58%를 차지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시, 시카고와 같은 주요 자유주의 도시들은 가장 큰 박스오피스 시장 중 하나이다.

또한, 가족 및 애니메이션 영화는 일반적으로 파란 주에서 63%, 빨간 주에서 37%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관객 비율은 파란 주에서 60%, 빨간 주에서 40%를 차지한다.

이는 백설공주가 빨간 주에서도 과도한 성과를 내어, 해당 지역에서 40%의 티켓 판매와 43.5%의 관객 수를 기록했음을 나타낸다. 이 영화는 달라스, 샌안토니오, 피닉스와 같은 도시에서 라티노 및 히스패닉 인구와도 잘 연결되어, 이들 집단에서 30%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백인 참석자는 43%에 달한다.

디즈니가 백설공주의 캐스팅에서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개봉은 디즈니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로 인해 DEI 이니셔티브에서 물러나는 시점과 겹쳤다. EntTelligence의 수석 전략 책임자인 스티브 벅은 “백설공주와 관련된 어떠한 논란으로 인해 빨간 극장에서의 차단이 없었다”고 설명하며, 빨간 주의 극장들이 이러한 규모의 가족/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 평균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제글러와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이 백설공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박스오피스의 어려움은 오래된 디즈니 지적 재산에 대한 관심 감소와 다양한 관객층의 부족에서도 기인할 수 있다. EntTelligence는 이 영화 관객의 단 28%만이 13세 미만이며, 바비와 같은 다른 영화는 14%라는 점을 주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보고서는 백설공주의 티켓 판매가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장소는 플로리다의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AMC 디즈니 스프링스로, 현재까지 135,000달러를 기록했다.

왕자의 입 맞춤이 백설공주를 박스오피스에서 부활시킬 가능성은 낮지만, 부모와 어린 소녀들이 희박한 봄 방학 시장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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