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밀레니얼, 이탈리아에서 5만 달러 이하로 집 구입
로렌 스콧(29세, 캘리포니아 출신)은 미국 주택 시장에 실망한 후 이탈리아에서 5만 달러도 안 되는 금액으로 침실이 두 개인 집을 구매했다. 2020년,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입찰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해외에서 주택 검색을 시작했다.
오하이오 출신인 스콧은 LA의 영화 산업에서 10년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40만 달러 예산으로 이 지역에서 첫 주택을 사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다른 구매자들과 경쟁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캘리포니아, 특히 내가 오랫동안 살았던 로스앤젤레스에서 집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건 정말 실망스러웠어요.”라고 스콧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가족이 살고 있는 플로리다의 주택 시장을 조사한 후, 그녀는 서부 해안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직업 기회를 찾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국에서의 생활에 실망한 스콧은 멕시코, 포르투갈, 이탈리아 같은 나라로 검색 범위를 넓혔다.
“나는 집을 위해 모든 저축을 소진하거나 빚을 지고 싶지 않았어요, 특히 현재 나라의 상황을 고려할 때요.”라고 스콧은 설명했다. 결국, 그녀는 이탈리아에서 더 저렴한 부동산을 발견하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번역가, 변호사 및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을 받았다.
5만 달러의 예산을 설정한 후, 스콧은 플로렌스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침실 두 개, 욕실 하나 있는 타운하우스를 발견했다. 이 집은 멋진 산 전망이 특징이며, 이전 소유자는 빠른 이사를 돕기 위해 집을 완전히 가구 비치해 두었다.
2022년 8월에 해당 부동산을 확보한 스콧은 지역 은행 대출과 마감 비용으로 구매 자금을 조달하면서 저축을 유지했다. 그녀는 이 집이 장기 투자 또는 “은퇴 계획”으로서 소중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미국에서 자국 세대에 대한 주택 소유가 점점 더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