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마이어스, 플로리다 — 레드삭스가 포트 마이어스에서의 봄 훈련을 마무리 지으면서 “빅 쓰리”의 한 선수에게 개막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 업계 소식통은 레드삭스가 크리스티안 캠벨에게 일요일에 그가 목요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와의 2025 시즌 개막전에 26인 로스터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캠벨이 2루수 자리를 놓고의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레드삭스가 그에게 해당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그의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봄 훈련 동안 캠벨은 좌익수로도 경기에 나섰으며, 그 자리에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내야수 마르셀로 메이어와 외야수 로만 앤서니와 함께 조직 내 3대 유망주 중 하나인 캠벨은 시즌을 보스턴의 명단에서 시작하는 유일한 MLB 경험이 없는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세 유망주는 월요일부터 몬테레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팀의 2경기 전시 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메이어와 앤서니는 정규 시즌 시작 전에 트리플-A 우스터로 발송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초반, 레드삭스는 캠벨에게 깊은 인상을 받아 그를 매일 2루수 역할에 고려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알렉스 브레그먼을 3루로 이동하고 라파엘 디버스를 주로 지정타자 자리에 두기로 결정했다. 일요일에도 알렉스 코라 감독이 이러한 변화에 대해 다소 불확실한 태도를 보이며 캠벨에게 선택 소식을 전하기 전에는 세부 사항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암시했다.
그래프루트 리그에서의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던 캠벨은 첫 17타석에서 단 한 개의 안타와 1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경쟁이 열렸다. 데이비드 해밀턴이 기회를 잡을 것 같았으나, 캠벨은 주말 동안 자신의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반등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그래프루트 리그 경기에 접어들면서 캠벨의 타율은 0.174로 낮았지만, 팀은 그의 루키로서의 잠재력에 대해 인내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캠벨의 최근 그래프루트 리그 성과는 다른 예상 선발자들과 함께 출전한 경기를 통해 그의 로스터 자리 확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라는 그의 상승세를 인식하며 캠벨의 향상된 타격과 수비 플레이를 칭찬했다.
원래 2023년 조지아 공대에서 4라운드에 지명된 캠벨은 마이너 리그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난 시즌 싱글 A에서 트리플 A로 진급하면서 20홈런과 77타점이라는 뛰어난 통계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내야수로 캠벨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며, 트리스톤 카사스, 캠벨, 트레버 스토리, 브레그먼과 함께 선발 명단을 완성하며 해밀턴과 유틸리티 선수 로미 곤잘레스가 백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