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리학 서밋에서의 발표
3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 팀을 이끄는 물리학자 체탄 나약(Chetan Nayak)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 물리학회 글로벌 물리학 서밋에서 회사의 양자 컴퓨팅 칩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목적은 물리학자들 사이의 지속적인 논란을 다루는 것이었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그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보인다. 나약은 3월 18일자 네이처 기사에서 “모두가 완전히 확신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큐비트 주장에 대한 논쟁
이번 논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월 발표에 관한 것으로, 독특한 전자 패턴으로 형성된 새로운 유형의 양자 하드웨어, 특히 미세한 와이어 위의 위상 큐비트 개발을 주장한 내용이다. 회사는 이 큐비트가 오류를 줄여 양자 컴퓨터의 실용적 규모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반된 저널 기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특징적인 패턴을 형성하는 전자들, 즉 마요라나 제로 모드를 확실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에 비슷한 주장을 철회해야 했다.
과학 공동체의 반응
“논쟁과 회의론은 과학적 과정의 필수 요소입니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 크레이그 신코타(Craig Cincotta)가 더 버지에 전했다. 그는 관련 기사 이후 개선된 점을 언급하며 팀이 큐비트의 특정 측면을 제어하고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대학교의 물리학자 세르게이 프로로프(Sergey Frolov)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데이터를 단지 “잡음”으로 치부하며 나약이 신호가 전기적 간섭으로 인해 감지하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래 전망과 우려
나약은 더 버지에 “이 장치에 대한 관심과 기대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계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 분야는 재료 과학, 암호화 및 금융 분야에서 혁신적 발전을 기대하며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돌파구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표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1월에 상업적인 양자 컴퓨팅의 출현에 대한 회의론을 표명하면서 양자 관련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다.
양자 컴퓨팅 개발의 도전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의 물리학자 안드레아 모렐로(Andrea Morello)와 같은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이 실질적인 이점을 가져오기까지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며 투자자의 인내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이 기술은 큐비트에 적합한 재료 개발에서 대량 생산과 필수 소프트웨어 제작에 이르기까지 여러 복잡성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엄청난 잠재적 수익으로 인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의 매력과 현실
양자 컴퓨터는 전통적인 시스템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계산 접근법을 제공하며, 정보가 1과 0의 확률 조합으로 존재할 수 있는 중첩 원리를 활용한다. 구글과 아마존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들이 큐비트를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고 있지만, 최적의 솔루션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유망한 응용 분야에는 화학 반응의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배터리와 의약품과 같은 재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자 기술을 위한 미래 방향
정부와 개인 투자자로부터의 상당한 자금 지원이 지속적으로 분야에 유입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5억 달러의 벤처 자금이 보고되었다. 제안된 응용 분야로는 화학 시뮬레이션, 향상된 재무 모델링 및 AI 알고리즘 혁신이 포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먼저 오류율 문제를 해결하고 양자 컴퓨터의 규모를 확장해야 한다. 최근의 진전을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널리 사용되기까지는 긴 여정이 남아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일상 소비자 사용을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