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의 하락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크게 부진한 주식들에서 말이죠.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기업들은 CRISPR Therapeutics (CRSP 0.12%)와 Merck (MRK -1.37%)입니다. 이들 두 회사는 모두 의학 치료의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CRISPR Therapeutics의 주가는 41% 급락했으며, Merck의 주가도 22% 하락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에서 주식을 구매할 만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존재합니다.
1. CRISPR Therapeutics
유전자 편집 기술로 잘 알려진 CRISPR Therapeutics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희귀 혈액 질환 치료를 제공하는 약물 Casgevy의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유전자 편집 요법의 시행 과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소요됩니다. 더불어, Casgevy의 수익은 60%의 지분을 보유한 Vertex Pharmaceuticals와 공유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asgevy는 미국, 영국 및 유럽 연합과 여러 중동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이들 지역에서 상당한 시장 잠재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 중형 기업인 CRISPR Therapeutics가 이러한 지역에서의 승인을 자립적으로 추구하지 않았을 것이며, 빠른 진행 속도를 달성하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따라서 Casgevy의 목표 시장은 Vertex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훨씬 더 넓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CRISPR Therapeutics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Casgevy는 앞으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료 비용이 220만 달러로 비교적 낮은 경쟁 속에서도 Casgevy는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만성 질환에 대한 일회성 치유 옵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CRISPR Therapeutics는 제1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유전자 편집 요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B 세포 악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회사의 CTX112는 FDA로부터 초기 결과가 유망한 심각한 건강 상태를 겨냥한 약물에 대해 부여되는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 지정을 받았습니다.
2. Merck
Merck의 주력 약물 Keytruda는 다양한 암 유형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임상 시험인 ivonescimab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에 대한 3상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 Keytruda의 주요 시장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ivonescimab의 출시는 특히 Keytruda의 특허권이 2028년에 만료될 예정인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에 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지난해 Merck은 64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주요 제약 기업으로서 감탄할 만한 결과입니다. Keytruda의 매출만으로도 295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Merck의 총 수익의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Keytruda에 대한 의존도는 이 약물의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erck은 post-Keytruda 시대를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Keytruda의 시장 생명 연장을 위해 새로운 피하 제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기존 시장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2030년대까지 매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Merck은 새로운 약물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의 LaNova Medicines와 협력하여 ivonescimab와 유사한 암 치료제 LM-299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Merck은 또한 선행 연구 단계의 약물 HS-10535에 대해 Hansoh Pharma와 협약을 통해 체중 관리 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Merck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Winrevair는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에 힘입어 연간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 외에도 Merck은 배당주로 신뢰받고 있으며, 예상 배당 수익률이 3.4%를 초과하고 지난 10년 동안 배당금 지급이 80% 증가한 업적을 자랑합니다. Merck이 직면한 도전 과제가 분명하지만, 이 회사는 역사적으로 유사한 어려움을 극복해온 경험이 있으며 회복력도 보여줬기에 장기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