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회담 후 UAE, 미국에 1.4조 달러 투자 약속!

개요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번 주 초 에미리트 고위관료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의 후 향후 10년 동안 미국 경제에 1.4조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내용은 여러 소스에서 전해져 에미리트와 트럼프, 그리고 그의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 간의 강화된 관계를 강조하였다.

주요 세부사항

백악관의 한 익명의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투자 계획이 UAE의 미국 내 현재 투자를 크게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인공지능 인프라, 반도체 생산, 미국 제조업 등의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약속은 트럼프가 1월에 에미리트의 억만장자 후세인 사자위가 미국 내 데이터 센터 개발에 20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후 확고히 되었다. 그는 상황이 허락된다면 “더 많은” 투자를 고려하겠다고 표현했다.

정식 합의는 지난 화요일 트럼프와 UAE의 국가안보 고문인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의 후 이루어졌으며, JD 밴스 부통령과 UAE 대표단의 여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만찬에서도 논의되었다. 이 대표단에는 UAE 자산 운용사와 기업의 리더들이 포함되었다.

투자 주체 중 하나는 UAE 투자 기구인 ADQ이며, 이 기관은 가스, 화학 및 에너지 인프라와 같은 분야의 미국 자산에도 자원을 할당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백악관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코멘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소개

타눈은 아부다비의 부왕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트럼프가 1월에 발표한 5000억 달러 AI 인프라 펀드에서 주목받은 투자회사 MGX를 이끌고 있다. 그는 G42 및 로열 그룹과 같은 UAE 기반 회사의 회장이기도 하며, 퍼스트 아부다비 뱅크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타눈은 이번 주 초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UAE와 미국 간의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기회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인공지능, 기술, 인프라 및 의료 분야의 경제 협력을 강조하였다.

트럼프와 UAE의 관계

트럼프의 에미리트 고위관료들과의 관계는 그의 첫 임기 동안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16년 후세인 사자위가 마라라고에서 열린 새해 전야 행사에 참석했을 때 두드러졌다. 사자위의 회사인 다막은 2017년 2월에 개장한 두바이의 트럼프 브랜드 골프장을 개발했다. 이 개장은 트럼프의 사업 이해관계에 대한 우려로 혼합된 반응을 받았다. 당시 에릭 트럼프는 사자위를 “좋은 친구”라 칭했으며, 트럼프 주니어는 두바이의 리더십이 이 프로젝트 실현을 도와준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재러드 쿠슈너와 UAE의 관계

에미리트의 부유한 투자 기금들은 트럼프 재임 기간 이후 재러드 쿠슈너의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파트너스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쿠슈너의 고문 기간 동안 형성된 관계들이 이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여겨진다. 쿠슈너는 2024년 12월 팟캐스트에서 그의 회사가 잠재적인 이해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으며, 2021년 에미리트 투자자들에게 트럼프가 권력을 회복하더라도 어떤 특혜도 기대하지 말라고 분명히 했다.

추가 정보

후세인 사자위는 누구인가? 도널드 트럼프, 두바이 억만장자가 미국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해 200억 달러를 약속했다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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