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MNT 다시 한 번 실패: 캐나다가 미국을 2-1로 이기다
INGLEWOOD, Calif. — 목요일 파나마에 대한 충격적인 패배 이후,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Mauricio Pochettino 감독은 실망한 팬들에게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에서의 부진한 경기가 “우리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안심시켰다. 팀원들은 내면을 돌아보고 기준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나,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에서 그러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미국은 캐나다에 2-1로 지며, 이 패배는 전혀 의외가 아니었다. 놀랍게도, 경기의 첫 84분 동안 단 1회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불만과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는 자신들의 경기력으로 찬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팀은 오히려 더 후퇴하며 다음 여름 월드컵 준비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키웠다.
Pochettino는 이번 일요일 경기가 이전 패배 이후 팀의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였다. 아담스는 사고방식의 변화 필요성을 이야기했으며, 팀 위아는 경기에서 투쟁 정신을 발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Pochettino는 선수들과 1:1 회의를 통해 “결단력 있는 사고방식”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선수들은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격성과 위험 감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첫 번째 반에서 창백한 경기를 펼쳤고, 27분에 골을 허용한 후에야 슈팅을 기록했다. 데뷔전을 치른 디에고 루나가 미드필드에서 역습을 시작하며 팀을 살리려 했고, 결국 패트릭 아제망을 위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아제망의 동점골은 팀 전체의 보통 이하 모습을 감추기에 부족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웨스턴 맥케니 같은 스타 선수들은 대부분 비효율적이었고, 미국은 이전 경기에서 보였던 정체 상태를 이어갔다. 아담스는 팀의 개선을 위해서는 집단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부 사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짧은 반등 후, 미국은 다시 비효율적인 플레이로 돌아섰고, 거의 두 개의 페널티를 허용할 뻔하다가, 59분 경기에서 조나단 데이비드가 다시 골을 넣어 2-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Pochettino는 실망감을 표명했지만, 2026 월드컵을 향한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으며, 팬들에게 비관주의를 피하라고 촉구했다. 비록 그가 그 희망을 명확하게 정당화할 수는 없었다.
팀 버스가 출발하면서, 아담스는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요소로 가득 차 있다고 믿는다며, 미국이 과거의 중요한 순간에서 잘 해왔던 역사와 최근의 실패를 대조하면서 위안을 찾았다. 팀의 준비 상태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는 가운데, 그들은 CONCACAF 골드컵에서의 다음 도전을 준비하며 험난한 과제를 안고 나아갈 것이다.